써 놓았던·시,글

오월을 향기로 울었다

비Rain 2014. 5. 16. 10:21

 

 

 

 

오월을 향기로 울었다/비(Rain)

 

 

당신이

너무나 보고 싶어서

사월 내내 기다리던

하얀 가슴이 터져 버렸다.

터져 버린 가슴이 너무 아파서

깊게 패인 산허리

후미진 계곡에 나 홀로 서서

오월을 그리움의 향기로 울었다.

 

(비Rain/2005.05.13/2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