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봄날은 간다
비Rain
2015. 4. 17. 15:26
봄날은 간다/비(Rain)
눈물이 날 만큼
황홀했던 너는 너무나 아름다웠다.
화려함을 뽐내며 바람을 타고 허공을 날으는 너.
그 어떤 이별이 너처럼 순결하고 아름다울 수 있을까.
수 많은 유혹속에서도
오직,
너만 보고 싶어서
날개짓 하는 노란 나비는 너를 찾아 나설 수가 없었다.
죽는 날까지
너에게 포로되어
멍든 가슴에 슬픔의 시를 쓰며 살아 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