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동백꽃

비Rain 2015. 5. 7. 16:32

 

 

 

 

동백꽃/비(Rain)

 

 

기다리는 가슴에

멍이 들어도

겨우내

기다림의 그네만 탔다.
기다리는 가슴은

피 멍들며 죽음을 연습했다.

가쁜 숨을 몰아쉬며

피멍든 가슴엔

그리움만 남았다.

 

 

(동백꽃 꽃말:기다림/고결한사랑/겸손한 아름다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