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잊혀지지 않는다 해도
비Rain
2015. 5. 26. 23:33
잊혀지지 않는다 해도/비(Rain)
뭐가 그리도 급해서
영원히 못 올 길을 홀로 가셨나요.
난 어쩌라고 혼자 두고 가셨나요.
그렇게 가실 줄 알았더라면
차라리 당신을 사랑하지 말 걸 그랬습니다.
세월이 가면
잊혀질 줄 알았던 당신을 이제 가슴에 묻으렵니다.
잊혀지지 않는다 해도 미운 당신을 잊으렵니다.
당신을 잊으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