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작시

신비의 성문

비Rain 2016. 3. 29. 21:30

 

 

 

신비의 성문/비(Rain)

 

사랑한다는 말에 속아서

신비의 성문을 절대 열어 주지 마라.

성문을 열어 주고 나면 이별이 찾아 온다.

그 사람을 사랑한다면

그 사람의 사랑을 오래도록 받고 싶다면

신비의 성문을 절대 열어 주지 마라.

사랑하는데 뭘 못 주겠느냐고

그렇다면 활짝 열어 주라.

그 댓가는 아픈 이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