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Rain 2016. 4. 3. 10:39

 

 

수니야/비(Rain)

 

수니야

봄이 왔어.

봄이 이렇게 말한다.

나를 눈으로 귀로 가슴으로 온 몸으로 니껴 보라고.

길고 긴 세월 아파하며 기다렸더니

새 순이 돋고 녹색 푸르름이 찾아왔어.

봄은 우리 가슴에

사랑의 빛으로 물들어

설레임으로 가득하지 않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