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가을비 그리고 그리움

비Rain 2005. 10. 8. 21:43

 

 

 

 

 

그대

낙엽이 흐느껴

우는 소리를 들으라.

 

그대와

헤어지던 어느 가을날

빗속을 거닐며

낙엽처럼 흐느껴 울었다오.

 

지금도

비 내리는 가을이면

가슴에 서러움이 고인다오.

 

그래서

가을에 비가 오면

그대가 더 그리운 거겠지.

 

 

(지금 밖에 가을비가 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