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그리움의 시

비Rain 2005. 12. 10. 22:42

(정동진 바다)

 

 

 

 

당신은

서러운 내 가슴속에

사랑의 시를 쓰고 있습니다.

 

 

긴 세월

그리움의 시를 쓰던

멍든 가슴의 빗장을 뜯어 내고

 

 

당신이 내 가슴속으로 들어 왔습니다.

 

 

황홀한 사랑으로

가슴을 태우고

이별이 찾아 오면

 

 

다 타버린

텅빈 가슴에다

또 다시 그리움의 시를 쓰렵니다.

 

 

 

( 내 가슴속으로 사랑이 들어 온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