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 마지막 남은 그리움 비Rain 2004. 9. 8. 23:24 마지막 남은 그리움/비(Rain) 붉게 타오르던 그리움이 어두움에 쫓기더니 바닷물이 삼켜 버렸다. 외로움이 업습해 오고 구멍이 뚫어진 가슴에 휭하니 찬 바람만 분다. 바다가 마지막 남은 그리움을 삼켜버리고 하얀 파도가 밀려와 다시는 그리워 하지 말라고 그리움을 지우고 또 지우고 있다. (대천해수욕장에서 낙조를 바라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