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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빗물로 쓴 편지

 

 

 

빗물로 쓴 편지 / 비(Rain)

       

 

구멍난 가슴에

스며들던 서러움이 비가 되어 내린다.

세상을 다 차지하고서도 소리쳐 운다.

그립다고 보고 싶다고,

차마 하지 못 한 한마디 빗물로 써 보낸다.

너를  사  랑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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