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물로 쓴 편지 /비((Rain)
비가 내리는 날이면
쏟아지는 빗물로
편지를 씁니다.
차마 하지 못한
사랑한다는
그 한마디,
시퍼렇게 멍든 가슴에
흠뻑 적신 빗물로
편지를 씁니다.
사랑도 적시고
그리움도 적시고
기다림도 적시고
그대 아픈 가슴
흠뻑 적셔줄 빗물로
편지를 씁니다.
당신을 사랑 한다고.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낙엽이 하는 말 (0) | 2009.10.10 |
---|---|
서러운 중년 (0) | 2009.10.10 |
그리움이 아름다운 이유 (0) | 2009.10.05 |
상사화 (0) | 2009.09.30 |
평생 지지 않는 꽃으로 (0) | 2009.09.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