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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그리움의 노래

 

 

 

 

 

 

 

 

 

 

 

 

 그리움의 노래/비(Rain)

 

 

 

가을 비가 내리면 

 

벤취 위

젖은  낙엽위로

그리움의 연주가  시작된다.

 

창가에 우두커니 서서

멍든 가슴을 열면

그리움의 노래로 가슴이 젖는다.

 

벤취도 젖고

뒹구는 낙엽도 젖고

  멍든 내 가슴도 그리움의 노래로 푹 젖었다.

 

사랑한다는

말도 못하고 헤어진 가슴엔

늘 그리움의 비가 내린다.

 

사랑한다 말을 하고

 헤어진 가슴은  

얼마나 행복할까.

 

낙엽이 다 지고

비가 멈추고 나면

그리움의 노래도 멈추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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