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비(Rain)
인생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어찌 대답하시렵니까.
이리 대답하렵니다.
밥먹고 살다 죽는것이라고.
인생 저 너머에
무언가 있는 줄 알고 살아 왔다.
있기는 뭐 있어.
끝없는 절망과 고통과 슬픔 뿐인걸.
인생 저 너머에 입을 떡 벌리고 서 있는 죽음!
죽음에 포로된 나약한 존재 인줄도 모르고
큰 소리치며 살았다.
잘나지도 못하면서 꽤나 잘난줄 알고 살았다.
오늘도 깨닫는다.
인생은 밥먹고 살다가 죽는거라고.
밥 안먹어 봐 죽지.
(전도서1장2~11절)
2.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3. 해 아래에서 수고하는 모든 수고가 사람에게 무엇이 유익한가
4.한 세대는 가고 한 세대는 오되 땅은 영원히 있도다
5. 해는 뜨고 해는 지되 그 떴던 곳으로 빨리 돌아가고
6.바람은 남으로 불다가 북으로 돌아가며 이리 돌며 저리 돌아 바람은 그 불던 곳으로 돌아가고
7.모든 강물은 다 바다로 흐르되 바다를 채우지 못하며 강물은 어느 곳으로 흐르든지 그리로 연하여 흐르느니라
8.모든 만물이 피곤하다는 것을 사람이 말로 다 말할 수 는 없나니 눈은 보아도 족함이 없고 귀는 들어도 가득 차지 아니하도다
9.이미 있던 것이 후에 다시 있겠고 이미 한 일을 후에 다시 할지라 해 아래에는 새 것이 없나니
10.무엇을 가리켜 이르기를 보라 이것이 새 것이라 할 것이 있으랴 우리가 있기 오래 전 세대들에도 이미 있었는니라
11.이전 세대들이 기억됨이 없으니 장래 세대도 그 후 세대들과 함께 기억됨이 없으리라
'신앙·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들의 바램일 뿐이다 (0) | 2010.03.16 |
---|---|
죽음 앞에 서는 날 (0) | 2010.03.03 |
세월에게 묻는다. (0) | 2010.02.16 |
낙엽이 인생에게 묻는다 (0) | 2009.11.19 |
내면의 감춰진 슬픔과 고독 (0) | 2009.10.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