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시

눈물은 그리움을 보냈다

 

 

 

눈물은 그리움을 보냈다/비(Rain)

 

바람은

가을을 보내고

가을은 낙엽을 보내고

낙엽은 이별을 보내고

이별은 눈물을 보내고

눈물은 그리움을 보냈다.

그리움은 너를 보내지 못했다.

가을과 함께 너를 보낼 수 있으면 좋으련만.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름다운 그리움으로  (0) 2010.12.03
이미 준비된 이별  (0) 2010.12.01
이별 그 후  (0) 2010.11.26
겨울의 초상  (0) 2010.11.24
한번만 보고 싶어  (0) 2010.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