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시

그리움이 비에게 하는 말

 

 

 

 

그리움이 비에게 하는 말/비(Rain)

 

 

주르륵주르륵

비가 내리면 아파하지 마.

서러움이 가슴에 차오르면

눈물로 퍼내지도 마.

뚝 뚝

장미꽃이 떨어지면 기다리지 마.

가슴에 그리움이 사무치면

장미꽃처럼 떨어지는 거야.

후두두 후두두

바람이 불면 그리워하지 마.

세월이 흐르고 나면

언제 그랬냐는 듯이 다 잊혀지는 거야.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써 외면하려 해도  (0) 2011.06.06
그리움이었다  (0) 2011.05.31
나 그리고 당신  (0) 2011.04.30
가슴속에다 묻어 둘래  (0) 2011.04.14
그대 왜 날 사랑했나요  (0) 2011.04.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