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은/비(Rain)
그리움은
세월이 흐르면
작아지는 게 아니라
자꾸만 커지는 것이다.
그리움은
잊는 게 아니라
가슴에 박혀 있는 것이다.
그리움은
때로는 잔잔한 행복이지만
그것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비가 내리는 날이면
아파해야 할 용기가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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