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시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 이였으니까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 이였으니까/비(Rain)

 

 

 

 

 

 

사랑아

서러워하지 마라.

화무십일홍이라고

꽃이 피어 열흘밖에 못 가듯 

세상 이치는 이미 다 정해져 있었다,

우리의 서글픈 사랑도 이미 정해져 있었다.

비껴간 인연으로 만나

이룰 수 없는 서글픈 사랑으로

어쩌면,

우린 그리움만으로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 이였으니까.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바람처럼 비처럼  (0) 2012.07.03
다 이별인걸요  (0) 2012.07.02
더 많이 사랑하는 사람이  (0) 2012.06.18
오월이 다 가도록  (0) 2012.05.28
막걸리를 마시는 사연  (0) 2012.05.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