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별이라 써 놓고 그리움이라 읽는다/비(Rain)
네가 보고 싶어 비가 내린다.
그렇게 나는,
비가 되어 너에게로 가고 있다.
비가 내려면 가슴이 흔들리며
네가 지나간 자리에 그리움의 꽃이 피거든.
이별의 슬픔이 크다고
만났던 설레임을 잊지는 말자.
산다는 것은
그만큼 그리움이 많이 쌓이는 일이겠지.
나는 오늘도
이별이라 써 놓고 그리움이라 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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