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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이야기

기성용 SNS 파문

 

 

기성용 SNS 파문에 대한 나의 생각/비(Rain)

 

 

 

나는 축구를 무지 좋아 한다.

대표팀 축구만하면 식사를 하시다가도

밥상을 물릴 정도로 축구를 좋아 하셨던 아버님 덕이다.

요즘 인터넷을 아니 한국 스포츠를 달구는 사건이 하나 생겼다.

대표팀 선발에 불만을 가진 기성용 선수가 

SNS 즉 자기 비밀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 일파만파로 인터넷상에 퍼지면서 이슈화 되고 있다.

나도 대표팀 축구를 보면서 최강희 감독의 선수선발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중심은 바로 이동국선수다.

"이동국"

그는 누가 뭐래도 한국이 낳은 최고의 공격수다.

이회택,차범근.황선홍의 계보를 잇는 공격수 임은 분명하다.

그런데 그는 순간 순발력과 지구력이 부족하다.

슛을 때리는 순간 한 박자가 항상 느리고 공을 치고 들어 가다 지쳐서 결정적인 슛 찬스 상황에서 넘어지거나 헛 발질을 한다.

수비 가담율이 적고 몸을 움직이지 않고 서 있는 시간이 너무 많고 상대 선수와 해딩 경합을 하거나 몸 싸움을 하면 자주 넘어 진다.

공격수는 항상 움직여서 수비수들을 따라 다니게 해서 공간을 만들어 동료들의 골 찬스도 만들고 빈공간을 찾아 다니며 골 찬스를 만들어야 한다.

그는 팀동료가 골을 넣을수 있는 찬스를 만들어 주어야 골을 넣지 본인 스스로가 골을 넣을수 있는 찬스를 만들어서 골을 넣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

쉽게 말해서 주워 먹는 골이 너무 많다.

이런 이동국을 최강희 감독은 너무 잘안다.

그래서 그를 전북 현대로 데려가 제2의 축구 인생을 살게 해 주었고

그의 약점을 주변 동료들에게 도움을 받도록 하는 전술로 이동국을 부활시켰고 K리그 우승을 일구어 냈다.

이동국이 다시 부활 할 수 있었던 것은 발이 빠른 좌 우 날개 곧 에닝요 같은 선수의 도움이 컸다.

최강희 감독은 대표팀에서도 이동국을 전북에서 처럼 사용하길 원했다.

이동국을 원톱으로 세우고 좌 우에 발빠를 공격수나 오버래핑이 탁월한 수비수들을 통하여 이동국에게 골찬스를 만들어 주게 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동국은 예선전 마지막 3경기 동안 한골도 넣지 못하는 수모를 격었다,

국내  K리그에서는 통할 줄 몰라도 국제 대회에서는 안 통했다.

그 걸 잘 아는 최강희 감독은 끝까지 지동원 손흥민 박주영을 외면하고 이동국만을 고집했다.

그 이유는 소속팀에서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다는 이유였다.

영국이나 스페인에 나가 선발은 물른 교체로도 뛰지 못하고 몇 달을 벤취에 앉아서 시간을 보내야하는

제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아는 최강희 감독이였다면 그렇게 하지 않았을 것이다.

그들을 대표팀에 착출해서 용기를 주고 골을 넣게 만들어 그들의 입지를 높여 소속팀에서도 감독의 관심을 받을수 있도록 했을 것이다.

그런데 최강희 감독을 그들을 소속팀에서 뛰지 못하기 때문에 경기력이 저하 되어 선발 할 수 없다고 고집하며 그들을 외면 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이동국을 세웠다.

그 것을 잘아는 이동국 본인은 얼마나 부담이 컸을까 그 부담감 때문에 헛 발질을 연발했을 것이다.

2002년 4강 신화를 만들었던 히팅크 감독도 이를 잘 알고 그를 2002년 월드컵 대표 선수로 선발하지 않았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때는 허정무 감독은 예선통과에 현격한 공을 세웠던 이근호를 탈락 시키고 이동국을 선발했다.

그 결과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완전 노마크 찬스에서 헛발질을 하고 팀은 16강에서 우루과이에게 고배를 마셨다.

 

내가 만약 대표팀 감독이였다면

이동국을 매번 대표팀에 선발은 하되 전반전에 기회를 줘서 효과가 없으면 후반전 시작과 함께 바로 교체를 하거나

전반전에는 젊은 공격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후반에 교체를 했을 것이다.

언젠가 손흥민 선수 아버지의 말이 기억난다.

손흥민을 후반 10분정도 뛰게 할려면 독일에서 13시간씩 비행기를 타고 올 수 없다고 했다.

그때도 애국심까지 거론을 하며 말이 너무 많았다.

이동국은 존재만으로도 후배들에게 든든하고 큰 버팀목이다.

국제대회 경험이 많은 그가 같이 벤취에 앉아 있는 것 만으로도 어린선수들에게는 힘이 되고 든든하다.

 

최강희 감독의 작전을 다른나라 감독들이 다 알고 대비를 한다.

그런데 최강희 감독은 오직 이동국만을 고집했다.

그 결과 이라크에게 굴욕적인 패배를 하고 자력이 아닌 남의 도움으로

간신히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 승선했고 그는 그 굴욕의 참패를 책임지고 대표 팀에서 물러 났다.

그런데 그런 모든 상황에 불만을 표현한 기성용과 윤석영이 매도 당하고 있다.

나는 오늘 무슨 욕을 먹더라도 기성용과 해외파들의 마음을 대변하고자 한다.

축구의 나라 영국이나 독일 스페인에서 뛰는 선수들은 그래도 세계가 인정하는 선수들이고

대한민국 축구 선수 들이나 축구선수를 자녀나 형제로 친척으로 둔 사람들의 로망이며 꿈이다.

그래서 그들이 대표팀 중심에 있어야 하고 그들이 부상을 당하거나 고사를 하지 않는 한 23명의 명단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속팀에서 선발 출전을 못하여 경기력이 떨어져 있으면 홍명보 감독처럼 벤취에 앉아 있느니 소속팀에 부탁을 해서 미리 불러서 특별 훈련을 시켜서

컨디션을 끓어 올려서 출전을 시키던지 컨디션이 안 올라 오면 벤취에 앉혀 놓으면 될것이다.

축구는 23명이 하는게 아니라 11명이 하기 때문이다.

 

이제 세상이 많이 바뀌었다.

오래된 낡은 고정관념을 틀을 깨자.

나이 어린 선수가 왜 그런 말을 했는지 우리 모두 다 반성하자.
최강희 감독도 반성하고 우리 모두가 반성하자!
한국은 언제부턴가 할 말을 못하고 사는 세상이 되버렸다.
자기 생각과 주장을 말 할 수 있도록 문을 열어 주고 잘못 생각하고 있거나 잘못 판단해서 말을 했을때는 잘 가르쳐 주고 타이르자.

옳은 생각은 어떠한 경우라도 말 할 수 있도록 힘을 실어 주자.


카타르 하고 경기때 누가 한국팀을 마지막 순간에 구했는지를 생각해 보자!!

 

(지동원/구자철/박주영/손흥민/이청용/박지성/윤석영/기성용/박주호)
해외파들에게 물어 보자.다 같은 심정일것이다.

그리고 지난일이지만 이천수가 왜 그리 반항하고 바른 말을 했는지를~우리 기성세대는 잘 모르지만 그들 세대엔 다 할말이 있다.

어 저런 어린놈이 건방지게 그렇게 말하지 말고 왜 그러는지 물어 보자! 

저들이 비록 감독을 조롱하는 형태로 불만을 토로 했더라도 그들을 매도해서 죽이지 말고 가르치고 타이르고 이해하자.

저들은 밥먹고 운동장에서 오직 공만 찼다.사회생활에 대해서 뭘 얼마나 배우고 알겠는가. 

그리고 어린나이에 조국을 떠나 역사와 언어와 문화 생활습관이 다른 나라에서 우리나라 축구를 대표해서 싸우는 축구 전사들이다.

그들을 잘 가르치고 타이르고 모든 축구선수들을 잘 아우러서

해외파도 선발하고 이동국이 이천수도 선발해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세계를 깜작 놀라게 해보자.

그리고,

K리그를 살립시다.

그대!!!!

한국 축구가 세계를 재패하기를 원하는가.

대표팀 경기만 말고 k리그 경기장에 자주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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