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그린 이별/비(Rain)
당신은 거기 있고 나는 여기 있어요.
하지만 우리는 서로의 가슴속에 늘 함께 있어요.
끝이 없는 우리의 사랑은
그저,
추색의 화폭속으로 스며 들어가
가을이 붓 끝으로 그린 낙엽처럼 잠시 이별이었을 뿐.
가슴속 깊숙히 새겨둔 그리움으로
오래 오래 함께 있어요.
우린 아직도 사랑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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