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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너를 보냈다

 

 

 

보냈/비(Rain)

 

 

가을,

오늘 너를 보냈다.

하늘도 슬퍼서 밤새워 눈물을 흘린다.

눈물의 무게에 못 견디고

힘 없이 떨어지는 마지막 그리움.

온 가슴을 붉게 물들여 놓고 많이도 흔들렸었다.

나도,

오늘 하루만 실큰 울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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