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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쓰는편지

동훈이와 함께

 

 

동훈아 보아라

 

 

동훈아!

김형주 선생님이야.

동훈이가 처음 초등부에 온 날 모습이 지금도 생각난다.

유난히도 까맣고 쪼그만 했었어도 아주 야무져 보였다.

어느덧 많이 자라서 이제는 머리 하나는 더 큰 거 같다.

"동훈아 넌 커서 뭐가 되고 싶어"라는 선생님 질문에

다른 아이들은 말을 못했는데 동훈이 너는 서슴치 않고

"세계적인 축구선수요"라고 대답하던 동훈이가 대견스러웠다.

"그래 그럼 너도 나중에 박지성이 처럼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유에 가라"라고 말했더니

"네 선생님"하면서 고개를 끄덕이던 네가 지금도 기억에 생생하다.

선생님은 그 날부터 너를 위해서 기도하고 있다.

꼭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되어서 영국 프리미어 리그 맨유에 가서 선수 생활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동훈아!

선생님이 말했지

키도 크게 해 달라고 기고하고 고기도 많이 먹고 특히 우유를 많이 마시고 먹는 걸 잘 먹어야 한다고

동훈아!

선생님은 믿는다.

선생님이 널 1년동안 지켜 보았는데 넌 근성도 있고 끈기도 있고 오기도 있어.

체구는 작지만 내적인 요소는 다 가지고 있어.

아직 어려서 작지만 키는 잘 먹어서 키우면 된단다.

또 작으면 어때 스페인 바로셀로나에 메시네이마르도 다 작은데~그치

동훈이 화이팅~~!!

네가 꼭 꿈을 이룰수 있도록 선생님도 기도 할께.

너 나중에 유명한 축구선수 되면 선생님한테 싸인 한장해서 꼭 보내거라~

꿈은 반듯이 이루어 진다.

 (네 입을 넓게 열라 그리하면 내가 채우리라~시81:10)

 

 

` 2013년 어느 겨울날 동훈이를 사랑하는 김형주 선생님이 `

 

 

동훈이와 함께/비(Rain)

 

동훈이는 내가 다니고 있는 교회 초등부 3학년 학생이다.

축구를 좋아해서 장차 꿈이 세계적인 축구 선수가 되는게 꿈이다.

즐거운 토요일 해피키즈데이 날

야무진 동훈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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