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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장미

 

 

 

 

장미/비(Rain)

 

 

네 가슴이 붉게 탄다고

같이 태우면 어떻게 되겠니.

너와 나는 이미 갈 길이 달랐다.

우린 이미 되돌릴 수 없는 다른 길을 걷고 있었다.

아무리 가슴이 뜨겁더라도 그 불에 데지 말자.

그 상처가 너무 아프니까.

그냥 그리움을 선택하자.

가슴속 그리움으로만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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