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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이팔청춘

 

 

 

/비(Rain)

 

 

16살 전후의 꽃다운 나이.

중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그 아름다운 꽃다운 시절이 있었다.

이성만 보아도 얼굴이 빨개지고

피부는 땡땡하고 몸매는 날씬하며

무슨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던 시절.

중년이된 우리들은

죽는 날까지 꽃다운 이팔청춘을 꿈꾸며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사랑하고 이별하며 아파하고 그리워하면서...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은

가슴속 깊은 곳에 감추어 두고

위선적인 삶을 살아 갈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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