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팔청춘/비(Rain)
16살 전후의 꽃다운 나이.
중년을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그 아름다운 꽃다운 시절이 있었다.
이성만 보아도 얼굴이 빨개지고
피부는 땡땡하고 몸매는 날씬하며
무슨 옷을 입어도 잘 어울리던 시절.
중년이된 우리들은
죽는 날까지 꽃다운 이팔청춘을 꿈꾸며 가슴에 품고 살아간다.
사랑하고 이별하며 아파하고 그리워하면서...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사람은
가슴속 깊은 곳에 감추어 두고
위선적인 삶을 살아 갈 뿐이다.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당신 눈물이 고인 곳 (0) | 2014.10.05 |
---|---|
낙엽이 진다고 사랑도 진다. (0) | 2014.10.03 |
눈물 (0) | 2014.09.29 |
쬐끔 나쁜 도둑 놈 (0) | 2014.09.25 |
잃어 버린 길 (0) | 2014.09.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