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레임으로 간직한 사랑/비(Rain)
피 멍든 가슴을 베어다
떨어진 낙엽으로 다리를 놓고
그리움의 강을 건넌다.
어설픈 사랑이 너무 초라해서
울다가 지친 나를 달래려
하늘에 일곱 가지 색깔로 무지개를 그렸다.
영화 매디슨 카운티의 다리의 주인공
프란체스카와 로버트 킨케이드의
순간을 불태운 사랑도 있지만
불타는 사랑을 그리움의 눈물로 감싸 안은 채
죽는 날까지 설레임으로 간직한 사랑도 있다.
'그리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슴에 멍이 한 꺼풀 더 (0) | 2014.11.17 |
---|---|
내일도 그립겠지 (0) | 2014.11.13 |
그 사람 (0) | 2014.10.22 |
가슴은 죽었다 (0) | 2014.10.17 |
그리움으로 사는 사람 (0) | 2014.10.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