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시

이별 여행

 

 

 

 

이별 여행/비(Rain)

 

 

마지막 잎새 마저

떨어져

바람따라 도는 춤사위를 끝내고 

쓸쓸히 이별 여행을 떠났다.

황홀했던 사랑도 함께 떠났다.

사랑은 결국 이별인 것을.

설렘은 어디로 가고

벌써 그리움이 고개를 드는지.

이제 그만 망설이고

가슴에다 곱게 담아야지.

가을바람에 흔들리던 당신 이름을.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그네  (0) 2014.11.13
흔들리기 연습  (0) 2014.11.13
  (0) 2014.11.11
사랑의 향기  (0) 2014.11.11
옥색 빛 아픔  (0) 2014.1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