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공원 가는 길/비(Rain)
삼청공원 가는 길~!
올해는 한 일주일 늦은 것 같다.
매년 해마다 11월이면 년중 행사처럼 가는 곳~!
주일 예배를 드린 후 아내와 청와대와 총리공관이 있는 삼청동엘 갔다.
지난 주말에 딸래미가 광화문에서 전화와서
"아빠 삼청공원 가자 오늘 안가면 은행잎 다 떨어져"라고 가자고 했는데 넘 피곤해서 못갔다.
오늘은 이미 은행잎은 다 떨어지고 드문 드문 몇 그루에 아직도 노란 은행잎이 메달려 있는데 별로 이쁘지가 않다.
오늘은 그냥 차를 타고 광화문에서 출발해서 점심식사를 하고
감사원을 지나- 중앙정보를 지나- 성대 후문을 지나- 성곽너무- 달동네를 지나- 부촌인 성북동으로해서-
삼청각을 지나- 삼청터널을 지나-삼청공원을 지나서-다시 삼청동으로 내려와 -청와대 정문을 지나- 부암동을 지나 -
구기 터널을 지나 -불광역을 지나 -집에 오는 코스를 정하고 한바퀴 돌기고 하고 출발했다.
어김 없이 들러서 들깨 칼국수를 먹던 삼청동 칼국수 집~!
오늘도 인산인해로 발 디딜틈이 없다.
건너편 삼청동 수제비집엔 10미터 이상 줄을 서있다.
삼청 칼국수집에 메뉴가 많이 바뀌었다.
작년까지만도 주로 칼국수를 전문으로 했는데
올해는 쭈구미 셋트와 만두 메뉴와 떡갈비가 새로 생겼다.
쭈구미 볶음/묵사발/전병/야채 셀러드/양푼이 비빔밥
가격은 1인분 9.900원
매운 맛의 주꾸미와(호~조금 맵다) 얼음 물로 만든 시원한 묵사발의(으~ 시원해) 조화 ~!1
많지도 적지도 않은 양에 가격도 부담 없고 너무 맛있고 좋았다.
그렇게 삼청동에서 아쉬운 가을을 보냈다.
아이 두 가을~~!
기다리는중 뭘 먹을까 고민중인 아내~~ㅎ
시원한 묵사발 메밀전병
매콤한 쭈꾸미~ 그릇이 넘 크당~ㅋㅋ
쭈꾸미/무채/콩나물을 넣고 비빈 쭈구미 비빔밥~~ㅎ
호~맵다 매워~ㅋㅋ
주 메뉴~~ 해물 칼국수
오른쪽 오가디
오른쪽 옆 골목
차례를 기다리는 중에 건너편 모습
건너편 삼청동 수제비집~
기다림이 많이 추워 보인다.
그러나 소문난 집에서 수제비를 먹어 보는 기대감과 즐거움 때문에~
언젠가 나도 기다리다 포기한적이~
집에서 감자 썰어 넣고 조개 넣고 끓인거나 뭐 다를려고~~하는 생각에ㅎㅎ
총리공관 앞 도로
삼청동에서 제일 디자인이 멋진 스타벅스(별 다방) 건물(내 생각ㅎㅎ)
삼청공원 입구
중정 가는길
중정 앞 가을~
성대 후문을 지나서 성곽을 넘고
성북동 부촌을 지나고 삼청각 아ㅏㅍ을 지나
삼청 터널에서 빠져 나와서 삼청 공원을 지나~
삼청동 길 초입 우측 구옥
경복궁 위를 지나서
서산 넘어 가는 태양이 지면
또 까만 밤이 지나가고 밝고 희망찬 내일이 온다~~!
오늘도 너무나 감사하고 감사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