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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그 여자의 겨울

 

 

 

 

 

 

 

 

 

 

그 여자의 겨울/비(Rain)

 

 

사랑하다가 이별을 했으니 겨울이지.

애달픈 가슴이야

아플 틈도 없이 

그리움으로 간직할 여유도 없이

찬바람에 꽁꽁 었을 거야.

봄이면 애달픈 가슴이 녹으면서 조금씩 아파올거야.

아니 그해 겨울은 얼지도 않고

올겨울 못 아팠던 것까지 다 아파야 할 거야.

그 여자의 겨울은

멍든 가슴으로 울음만 삼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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