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이 아름답다는 남자/비(Rain)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 놓고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것은 행복일까.
눈이 내리는 날이면 가슴에 더 멍이 든다.
그 남자는,
새 하얀 눈 위에
멍든 가슴속 채 마르지 않은
멍물을 찍어서 그리움의 시를 쓴다.
그 사람을 잊으려면
그 남자의 가슴은 그리움으로
얼마나 더 아름다운 멍이 들어야 할까 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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