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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봄이 오는 길목

 

 

 

봄이 오는 길목/비(Rain)

 

 

겨울과 봄 사이

봄이 오는 길목에선

난 네가 왜 이리 보고 싶은지.

사랑할 자격이 없으니 보고 싶어 해도 안되는 걸까.

보고 싶어하는 것도 죄일까.

너를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지만

보고 싶을 수는 있잖아.

올해도 봄이 오는 길목에서

너를 보고 싶어 해도 혹독한 열병으로 그치고 말겠지. 

화려한 꽃들이 피어나면 열병도 그칠 테니까. 

올 봄엔 우리 꼭 한번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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