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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수줍음

 

 

 

 

수줍음/비(Rain)

 

 

연분홍 너의 수줍음에 봄날은 간다.

하얀 너의 부그러움에 봄날은 간다.

어쩌자고 이제사 피어서

나 보기가 그렇게도 수줍단 말이냐.

나 보기가 그렇게도 부끄럽단 말이냐.

어화둥둥 내사랑

수줍어 그만하고

부끄러워 그만하고

이 화려한 봄날이 가기전에

우리 사랑 한번 불 태워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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