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없다/비(Rain)
개구리가 사람이 아닌데
올챙이때 생각이 나겠냐고.
사람도 자기 어려울 때 도와준 건 모르더라.
망할 놈에 세상.
내가 인생을 정말 잘못 산 걸까.
사업이 잘 될 때 내 것 챙겨 놓을 겨를도 없이
온 집안 식구 다 먹여 살렸더니
사업이 어려워지니 쌀 한 댓 박 팔아 주는 사람 없더라.
형제고 친척이고 친구고 다 떠나가고 내 곁엔 아무도 없다.
그래서 사람이 독해지나 보다.
그래도,
너는 그러지 마라.
하나님 믿는 사람이잖아.
아직도 희망이 있잖아.
힘내~
토닥~토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