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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눈/(비Rain)

 

오묘한 새 하얀 신비의 세상이 펼쳐진다.

가슴 뛰는 희열과 감동의 설렘의 묘약이다.

팔랑 팔랑 춤추면서 내리더니

한마리 학처럼 사뿐히 내려 앉아 부둥켜 안고

왜 날 놔두고 먼저 갔느냐고

투정을 하면서도 좋아서 어쩔 줄 모른다.

잠시 후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고

아픔의 눈물만 남을 서글픈 사랑인데도.

아!

너무나도 아름답더니

그렇게도 슬프고 아플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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