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그리움에 사무친 내 멍든 가슴이 터지는 소리를 들었느냐.
터진 가슴 붉은 혈연이 서러움을 타고 내리더니,
붉디 붉은 장미꽃을 피웠다.
회색빛 절망의 벽에 기대여 흔들 흔들 춤추며
6월에 온다던 너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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