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향가/비(Rian)
흰 무명 저고리
옷 고름을 풀고
탱탱 불은 젖가슴을 빤다.
젖을 빨다 말고
젖꼭지를 살며시 문채
눈빛을 나누며 옹알이를 한다.
넓적한 등에 엎여서
고개가 옆으로 젖혀진채
침을 흘리며 잠을 잔다.
내 고향 장성은 언제나 나의 어머니다.
(어릴적 내가 살던 집. 그땐 초가집이였는데 지금 사는 사람이 기와로 바꾸었다.)
( 어릴적 발가 벗고 멱 감던 곳)
(어릴적 내가 살던 마을. 지금은 마을 뒷산에 문화회관이 들어 서 있다)
(저 황룔강 다리를 건너면 오일장이 서던 장터가 있다)
(여름이면 저 정자에서 낮잠도 자고 느티나무 위에 올라가 새 집도 내리고 했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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