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시

파도

 

 

 

 

파도/비(Rain)

 

 

파란 하늘이

옥색 바다를 사랑을 하다 헤어질때 쓴 시.

헤어질 수 없다고 소리치며

가슴에  파란 멍이 들때까지

울면서 울면서 쓴 이별의 시.

파란 하늘이 

옥색 바다에게 쓴 이별의 시는 하얀색 노래.

그 이별의 시의 제목은 파도.

가다가 다시 와서 부서지고 

가다 말고 다시 와서 울면서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의 이별 노래. 

 

(하얗게 부서지는 파도를 보면서)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모습으로   (0) 2008.10.31
가슴이 저미도록   (0) 2008.10.31
서글픈 인연  (0) 2008.06.10
사랑의 종말  (0) 2008.06.09
소낙비  (0) 2008.0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