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가슴에다 묻어 두고/비(Rain)
이루지 못 할 사랑이라는 거 잘 알잖아요.
그래서 더 많이
아플 거라는 거 뻔히 알면서
바보처럼 사랑 하자고요.
가슴이 갈기갈기 찢어져
다시 모을 수 없다는 거 잘 알면서
사랑하자고 하면 어떡하라고요.
처음엔
유혹에 덫에 걸려
설레고 달콤하며 황홀하겠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사랑의 무게가 너무나 무겁고
숨쉬기조차 힘이 들 거라는 거 잘 알잖아요.
우리 이대로
그냥 가슴에다 묻어 두고
그리워만 해요.
그리워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