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참 의미/비(Rain)
비가 내린다.
겨울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갑자기 죽음이 생각났다.
너희 인생이 무엇이냐 잠시 있다 사라지는 안개니라 라는 그분 말씀과 함께
사람이 한 평생을 다 산후에 죽음앞에 섰을때 무엇이 그리도 소중하고 절절 할까.
돈 명예 권력 사랑 이별 아픔 그리움 자식 배우자 형제 부모 친구 이런 것들이 우리의 생명을 살릴 수 없다.
그런데 우리는 이런 것들에 연연해서 한평생을 살아 간다.
결국엔 죽고나면 다 소용 없는것인 줄을 영원한것이 없는 줄 알면서도 바보처럼 말이다.
그렇다고 무시하고 살수도 없는 현실이다.
이제 남은 생이라도 좀 잘 살자.
욕심을 버리고 감사하며 이해와 용서와 관용의 마음으로
죽음이 눈앞에 다가 왔을때 그래 나는 비록 얻은것이 없었다 할지라도
내 인생의 최선을 다 했다라는 자족의 감정이 남도록
그리고 그분이 예비하신 그곳으로 돌아가자,
영원히 영원히 기쁨만 있는 그곳으로
(출근해서 아침 큐티 시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