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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여행·일상)

K리그 살리기

 

 

 

K리그 살리기/비(Rain)

 

난 !

스포츠중에 축구를 제일 좋아 한다.

보는것도 좋아하고 직접 차는 것도 좋아 한다.

 

어제는 즐거운 주말~

중년의 나이에도 마음이 들뜨는 이유는 무었일까?

총각때는 친구들 애인 만나 데이트 할 생각에 들떴다면

중년이 된 지금은 주말이면 휴일이라 가족이 다 모여서

아침 밥도 같이 먹고 주말 나들이를 할수 있어서 들뜨는  것이 아닐까.

 

아들은 약속이 있다고 나가고

딸래미그리고 아내와 함께 상암월드컵 경기장엘 갔다.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빅매치가 있는 날이다.

롯데리아에 들러 한우햄버거 3개와 콜라3컵과

치킨4쪽을 사서 FC서울 응원석 옆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벌써20분이 지나고

0:0으로 팽팽하게 경기가 진행되고 있었다.

난 "차법근" 감독을 선수시절부터 좋아해서 삼성을 응원하고

딸래미는 "기성용"이가 같은 호주 유학파라고

기성용이를 좋아해서 FC서울를 응원했다.

아내는 그냥 아무나.ㅎㅎㅎ

전반전은 0:0으로 경기가 종료되고 드디어 햄버거와 치킨을 먹는시간~

 

난 햄버거를 잘 안먹는데

언젠가 아내와 축구장에 왔을때

롯데리아 앞을 지나가다가 애들이 줄을 서 있는것을 보고

도대체 햄버거가 맛이 어떻길래 애들이 저리 줄을 서 있는고야~

 

우리도 한번 먹어 보자고 해서

그때도 한우 햄버거 2개 콜라2컵 치킨2조각을 사가지고

운동장에 들어 가서 먹어 보았는데 글쎄 무지무지 맛이 좋더라구용.ㅎㅎㅎ

그래서 그 추억이 있어서 그런지 아내는 주말이면 축구 보러 가자는 말을

햄버거 먹으러 가자고 한다.ㅎㅎㅎ

 

햐~ 어제도 그 햄버거 맛이 일품이였다.

햄버거와 콜라를 먹으면서 칭찬을 했다.

누가 개발을 했는지 두가지는 기가 막힌 조화라고~

그래서 애들이 저리 좋아 하는거고.

 

그런데 요즘 아이들

음식이 서구화  되면서 라면.햄버거.피자.탄산음료를 즐겨 먹어서

20대 초반에 대장과 소장의 연결 부위에 항생제로도 치료 안되는 알수 없는

병때문에 장을 절단해야 하는 수술을 해야 한단다.(울 아들이 수술했음)

 

아이들 적게 먹이는게 좋음(경고)

 

휴식 시간이 지나고 드디어 후반전

밀고 밀리는 양상이 계속 되더니 후반11분 "정조국"을 빼고 외국 용병 "데안"이

들어 오더니 FC서울의 공격이 매서워졌다.

드디어 후반23분 첫골이자 결승골이 터졌다.

아크 정면에서 교체되어 들어온 "데안"이 강하게 슛을 날리자

골키퍼 "이운제"가 쳐낸 볼을 19살 "이청용이"가 그대로 슛을 날려 골망을 갈랐다.

 

FC서울 응원석에선

순간 축포를 쏘아 올리고 연기를 피우고

휴지를 말아 던지고 빤짝이 종이를 뿌리고 들썩! 들썩~신이나서 난리가 났다.

딸래미도 덩달아서 난리다.

나는 열 받고

마눌은 그냥 그렇고.ㅎㅎㅎ

 

경기는 그렇게

1:0으로 FC서울의 승리로 90분간 혈전이 끝이났다.

 

내가 응원한 차감독 져서 어떻게~~~~~~~~~~~

다음에 이기면 되지요 모~ㅋㅋ

수원이여 영원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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