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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봄날은 간다

 

 

 

 

 

 

 

 

 

 

 

 

 

봄날은 간다/비(Rain)

 

 

듣고 싶은  

님의 목소리 듣지도 못했는데

꽃은 피고 봄날은 간다.

 

보고 싶은

님의 얼굴 보지도 못했는데

꽃은 지고 봄날은 간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날

예쁜 찻집에서 만나자고 약속했는데

 

약속도 지키지 못하고

 연분홍  꽃비만 내리고 

봄날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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