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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슬픈 오월은 간다

 

 

 

 

 

 

 

 

 

 

 

 

 

 

슬픈 오월은 간다/비(Rain)

 

 

 

이별은 많으나

이유는 다르지만

가슴이 아픈것은  똑 같다.

인연은  많으나 사연은 다르지만

그리운건 똑 같다.

꽃은 많으나

향기가 다르지만

이쁜 것은 똑 같다.

꽃이 이쁘다고 해도 장미꽃만 하랴.

붉은 장미는

불타는 가슴 열어 놓고

님이 오시길 기다려도

슬픈 오월은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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