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써 놓았던·시,글

그리움

 

 

 

 

 

 

 

 

 

 

 

그리움/비

 

 

몇 날
울던 바람이
나를 흔들고

 

허물어진
돌 담 사이로
연신 들락 거린다.

 

그리움에

중독된 몸 둥아리
흔들어 놓고

 

오늘도
힘 없는 날
갈가 먹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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