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내는 연습/비(Rain)
이제 너를 놓아 주란다.
너무 힘들지 않느냐고 말들을 한다.
한참을 생각하다
하늘을 쳐다보니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흘러 간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없으면
가을 하늘이 왠지 서러울것 같았다.
그래 역시 너는
내 가슴속에 그리움으로
살아 있는게 좋겠어.
텅빈 가슴보다는
그리움을 안고 사는 가슴이 서럽기도 하지만
훨씬 더 아름답지 않겠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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