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작시

보내는 연습

 

 

 

 

 

보내는 연습/비(Rain) 

 

 

이제 너를 놓아 주란다.

너무 힘들지 않느냐고 말들을 한다.

한참을 생각하다

하늘을 쳐다보니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흘러 간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없으면

가을 하늘이 왠지 서러울것 같았다.

그래 역시 너는

내 가슴속에 그리움으로

살아 있는게 좋겠어.

텅빈 가슴보다는

그리움을 안고 사는 가슴이 서럽기도 하지만

훨씬 더 아름답지 않겠니.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가을아  (0) 2010.09.01
멍든 가슴을 파먹고 사는 그리움  (0) 2010.08.22
석모도에 데려다 주렴  (0) 2010.07.22
그리움이 서러운 것은  (0) 2010.07.21
비가 내렸다.  (0) 2010.07.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