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Rain)
너무 맑고
예뻐서 순백색이니
너무 깨끗하고
아름다워서 새 하얀색이니
야,
왜 이제 오는거야.
왜,
하늘 하늘 춤은 추는거야.
빨리 좀 오지
얼마나 기다렸는데.
너를 기다린다는건
너를 보고 싶어 한다는건
날마다,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그리움을 찾는 소풍이란다.
(예쁜 눈이 내립니다)
'자작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봄은 처음부터 떠나지 않았다 (0) | 2011.02.04 |
---|---|
여보세요 (0) | 2010.12.29 |
불광천의 늦은 오후 (0) | 2010.12.25 |
사랑의 꽃을 (0) | 2010.12.14 |
천사가 뿌린 솜사탕 (0) | 2010.12.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