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써 놓았던·시,글

보고 싶은 당신

 

 

보고 싶은 당신 /비(Rain)

 

당신을 생각하면

홍조 빛 얼굴에 온몸 신열로 가슴이 저려옵니다.
저려오는 가슴이 그리움의 선율을 타고

지친 영혼을 달래며 서럽게 울고 있습니다.
가슴이 저려 본적 있느냐고 내가 물었을 때
당신은 다소곳이 앉아서 그냥 미소만 지었습니다.
당신을 보고 싶어하는 바보는

까만 밤에 안식을 찾지 못하고
당신이 그리워서 가슴만 저리고 있습니다.
칼날로 생살을 도려내듯 송곳으로 가슴을 찌르는 듯
표현할 수 없는 아픔의 고통이 가슴 저리게 합니다.
소리없이 흐르는 눈물로 저린 가슴 달래며

꿈속 긴 비행의 날개를 펴고 보고 싶은 당신 찾아 나서렵니다.

2004년9월5일

 

 


'써 놓았던·시,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