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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으로쓰는편지

친구야

 

 

 

친구야/비(Rain)

 

친구야

가을인데 뭐하니

불어오는 가을바람 타고

나 사는 동네 가까운 서오능으로 낙엽을 밟으러 가자.

친구야

가을인데 뭐 하니

떨어지는 낙엽을 타고

너 사는 동네 가까운 경기도 안산 제부도로 추억을 만들러 가자.

친구야

가을인데 뭐하니

호남선 기차를 타고 전라도 장성 고향으로

코흘리개 적 친구들을 만나러 가자.

 

(병상에 누워 있는 친구의 쾌유를 빌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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