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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움

더 피멍이 들으라고

 

 

 

 

더 피멍이 들으라고/비(Rain)

 

 

 

 

 

그리움은

눈이 없고 귀가 없어도 가슴은 있다.

가슴이 너를 느끼고 있어.

가슴은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해도 아픔이
있다.

아픔으로 너를 볼 수 있어.

비가 내리는 날이면

너는 그리움의 가시로 멍든 가슴을  찌른다.

더 피멍이 들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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