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비(Rain)
너와 난
우연히 만나서 잠시
스쳐 가는 인연이었을까.
체 피지도 못한 꽃을 꺾어 버리고
마지막인 것처럼 등 돌려 왔지만
사람의 인연이란 게 그리움으로 남는 줄 몰랐다.
유난히도 잘 웃는 아름다운 너의 가슴에
시퍼렇게 날 선 칼날에 베인것 같은
아픈 상처만 남겨 놓고서
무슨 자격으로 널 그리워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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