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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시

또 하나의 상처

 

 

 

또 하나의 상처/비(Rain)

 

 

 

 

 

네 마음을 들킨 것이
그렇게도 상처가 되었단 말이냐.
상처를 받을 수밖에 없는 현실을 알면서도

더 이상 상처받지 않으려고 마음을 숨기고 사는 거겠지.
혼자 가슴에다 묻어 두고

항상 웃는 얼굴과 새초롬한 목소리로  

아무렇지도 않은 것처럼 살아야 

마음을 들키지 않을 수 있으니까.

난,

다 알고 있는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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