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가슴으로쓰는편지

설 명절

 

 

 

설 명절/비(Rain)

 

 

까치까치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곱고 고운 댕기도 내가 드리고 새로 사온 신발도 내가 신어요

 

우리 언니 저고리 노랑저고리 우리 동생 저고리 색동저고리

아버지와 어머니 호사 내시고 우리들의 절 받기 좋아하세요

 

우리 집 뒤풀에는 널을 놓고서 상들이고 잣 까고 호도 까면서

언니하고 정답게 널을 뛰고 나는나는 좋아요 참말 좋아요

 

무서웠던 아버지 순해지시고 우리우리 내 동생 울지 않아요

이집 저집 윷놀이 널뛰는 소리 나는나는 설날이 참말 좋아요

 

 

 

 

 

 

즐겁고 행복한 설 명절 보내시길 기도 합니다.

 

 

 

 

 

 

 

 

'가슴으로쓰는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화이트 데이  (0) 2013.03.13
블로그 친구들  (0) 2013.03.06
중년의 미학  (0) 2013.02.06
happy new year.  (0) 2012.12.31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   (0) 2012.12.24